산골짜기의 편지

이중과세(二重過歲)라는 말의 모순성.

환이* 2016. 2. 11. 11:33


이중과세(二重過歲)라는 말의 모순성.

 

대한제국에서 1896년 그레고리력(Gregorian calendar) 채택하여 공식적으로는 양력 1월1일 해의 첫날로 인정하였으나 날을 설날이라고는 하지 않았었다.


왜정시대(倭政時代) 음력에 기반을 우리 고유명절을 양력 1 1일로 변개(變改)하면서 신정(新正) 구정(舊正)이라는 말이 생겨 났다. 일본도 명치유신(明治維新)전까지는 음력 설을 쇠었었다.

 

요즘 한국에서는 북한 서적을 베껴서 사용하는 학자들에 의하여 왜정시대(倭政時代)라는 대신에 일제강점기라는 말을 주로 사용하는 같다. 왜국(倭國)이라는 말은 삼국시대부터 일본을 비하하여 부르던 말이다. 중국과 우리나라 연안을 무대로 약탈을 일삼던 일본 해적을 왜구(倭寇) 했고, 일본 풍습을 낮잡아 왜풍(倭風)이라 했다. 지금도 일본인을 욕할 왜놈이라고 한다.

 

이야기가 잠시 곳을 흘렀지만 한국에서 신정과 구정이 있다고 해서 설을 쇠는 집은 없다. 때문에 이중과세(二重過歲) 하는 집은 없는 셈이다. 우리나라처럼 태음태양력(太陰太陽曆) 사용하는 나라들은 대부분 그들 고유의 설날을 지켜오고 있다.

 

태음태양력(太陰太陽曆)이란 달이 차고 기우는 것으로 날짜를 계산하지만 계절은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계산을 하는 것을 말한다. 날짜의 계산도 월삭(月朔)만으로 하지 않고 태양력의 1 기준에 맞추기 위하여 윤달을 두어서 조정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24절기, 입춘, 우수, 경칩.. 하는 것은 양력날짜에 한자(漢字) 붙여서 때의 기후의 특징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입춘은 언제나 양력으로 2 4일이나 5일이 되는 것이다.

 

일례로 유태인들 역시 그들 고유의 히브리력(Hebrew calendar) 사용한다. 물론 그들도 양력 11일을 첫날로 하지만 설날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그들의 설날은Rosh Hashana 로서 추분이 지나서 처음 달이 뜨는 , 주로 양력 9월에서 10 사이에 있다.

 

우리가 말하는 양력(陽曆)이란 그레고리력(Gregorian calendar) 말하는 것으로 1582 로만 캐톨릭의 니케아 공의회(Council of Nicaea)에서 채택된 것이다. 전에는Julian calendar 등등 여러 칼렌더가 사용되어 왔었으나 점차 그레고리력을 사용하는 나라가 많아지면서 하나로 통일 것이다.

 

Koreans celebrate New Year's Day by preparing food for their ancestors' spirits, visiting ancestors' graves, and playing Korean games such as Yunori with families. Young children give respect to their parents, grandparents, relatives, and other elders by bowing down in a traditional way and are given good wishes and some money by the elders.

 

한국 사람들은 설날에 조상에 대한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가며 가족끼리 윷놀이를 한다. 아이들은 부모와 조부모, 친척들 그리고 동네의 어른들에게 세배를 한다. 어른들은 덕담을 하면서 세배 돈을 준다.

 

외국인이 한국의 설날 풍습이다. 설을 원일 (元日),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라고도 부른다. 세월이 변하여 설날의 풍습도 많이 달라졌지만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크다고 있을 것이다.

 

새로 시작된 丙申年에는 모두 대박을 쳐서 일생 동안 해를 기념할 있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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